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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본격적인 일본생활 시작...

2007.10.21 11:12

miyo 조회 수:28242 추천:6



2007년 8월 29일 우리 온 가족은 중국-대련에서  일본으로  이사를 해왔다.
네식구 사계절 옷을 챙겨오느라  케스 3개에 꼭꼭 들어찼다..어휴 이사는 참 힘들어...
다신 안한다 안한다 하면서 이게 몇번째인가..

다행이 내가 대련에서 취직비자로 있었든 덕분에 남편이 일본에 동행할수 있는 1달비자를 받게 되였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아니면 또 비자 밟을때까지 몇달을 갈라져있어야 했으니...

일본에서의 새집은  찌바켄 후나바시시 에 자리를 잡았다.
후나바시시에 친척이 있다보니 다른곳으로 찾을 생각도 안했다..
아담한 방 두칸짜리 집은 우리 네식구에게는 알마춤했다..
소금 한알부터 다 갖춰야 했으니 일본땅에 떨어져서부터 돈이 엄청 나갔다..
지금에 와서 계산해보니 새집 일구는데 100만엔은 들어간듯싶다..

대련에서 다니든 회사의 동경본부에 들어간덕분으로  일본에 도착해서부터
열심히 회사일에 몰두했다.. 네식구의 생활문제가 달려있어서 힘들다는 생각을 할
여유가 없었다..또한 회사일도 재미가 났었다.. 해외채용팀이라
중국,타이,인도등 나라에 일본인재들을 고용해서 파견하는 일이다..
자기가 직접 면접해서 채용당한 인재들을 해외지사에 보내는것은
참 뿌듯하기도 하고 기쁜일이기도 하다..

이럭저럭 일본에 온지 벌써 2개월이 다 되여간다.
여직껏 정신없이 보내다가 이제에 와서 마음여유를 가지게 된다.

애들도 제법 일본생활을 만키하고 있는듯하고
일본말 거의 모르는 남편도 생각보다 달리 평온하게 일본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본인은 아직도 적응하고 있겠지만...
중국,한국,일본 다 피부색도 같고  생긴모습도 별로 다름이 없기에
딱히 외국에 왔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을것이다..
그냥 일본은 다른 나라보다 공기가 깨끗하고 길이 깨끗해서였지..

남편취직도 끝내 해결을 봐서
내일부터 회사일 시작이다..
일본에 와서 처음으로 하는 출근...왠지 걱정이 많이 된다..
성격이 단기라서 표정이 방금 얼굴에 나타나는 못된 성격...
어딘가 훨훨 털어버리고 좀 더 세련된 모습이 되였으면 한다..
이제부터 자기자신과의 싸움의 시작이겠지..
운이 좋게 네트워크.홈페이지 관련 회사라 무엇보다 하늘에 감사....

우리집 남편이 열심히 일을 해야  꿈을 이루어가겠는데..
이렇게 하나하나 일이 잘 풀려나가기만 바랄뿐...

내일 또 할일이 많고도 많다..
일본에 와서부터 매일 아침 6시반에 일어나 된장국 끊인다..
7시되면  큰 딸애 유리쨩 깨워서 밥먹이고
7시반이면 책가방,모자 ,물 챙겨서 학교 보내면
남은건 작은 아들 유치원준비에 나 회사일 준비...

내일부턴 남편밥까지 챙겨야하네...ㅎㅎ

이렇게 매일 매일 바삐 보내는 우리 가족이랍니다..

★지금 남편이 밖에 께임 놀러간사이에
혼자서 컴앞에 앉아 중얼중얼 해봤습니다.
이게 몇개월만에 올리는 글인가..
넘 잔잔한 우리 생활이였는가봅니다..